봄이예요~
강아지와 산책이 잦아지는 계절이죠?
슬슬 실외견과 산책을 즐기는 강아지들은 외부구충에 신경을 쓰셔야 하는데요, 혹시 화학약품이 잔뜩 들어간 기피제를 쓰고 계시지는 않나요? (에프킬라를 뿌리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 분은 계시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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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람과 반려견이 모두 쓸 수 있는 아주 간단하고 안전한 해충기피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만약 외부구충과 기피제를 사용했음에도 붙어있는 지독한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절대! 네버! 손으로 잡으시면 안되요. 아래에 있는 진드기를 떼어내는 팁을 꼭 참고해 주세요~
* 알아둘 점
간혹 피부가 민감한 강아지는 발적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처음 사용할 때 좁은 면적의 강아지 피부에 살짝 뿌려본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 준비물
1) 빈 스프레이병 (또는 분무기)
2) 일반식초 또는 애플사이다식초 1/2컵
3) 물 1/4컵
4) 에센셜오일(예. 레몬그라스, 제라늄, 로즈마리) 5~10방울
2. 만드는 법
스프레이병에 식초와 물을 함께 섞습니다.
그 다음, 에센셜오일을 5~10방울 추가합니다. 에센셜오일을 많이 추가할수록 퇴치효과가 뛰어나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최소용량으로 만든 후 첨가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에센셜오일은 해충 기피효과를 향상시키며 식초냄새를 순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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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용방법
산책 전, 기피제를 특히 머리와 쉽게 노출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몸 전체에 분사해 줍니다. 단, 눈/코/입/생식기 부분은 분사하지 말아주세요. 그곳에 분사하게 되면 진드기가 아닌 반려견이 여러분을 기피하게 될테니까요^^
4. 강아지 피부의 진드기 제거법
준비물 : 핀셋, 약간의 알콜을 담은 그릇, 항생제 연고(있으면 좋음)
1) 핀셋으로 진드기를 잡습니다. 이 때, 가능하면 진드기의 머리나 입부분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몸통을 세게 잡았을 경우, 자칫하면 진드기 내의 세균이 개의 체내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예요.
2) 천천히 으깨지지 않도록 피부에서 떼어낸다. 진드기는 꽤 깊숙히 그리고 강력하게 피부에 박혀있기 때문에 빨리 떼어낼 경우 진드기가 으깨지거나 강아지 피부가 떨어져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3) 진드기를 알콜 용기에 담아 완전히 죽인다.
4) 진드기가 붙었던 부위를 소독하고, 항생제 연고(예. 후시딘, 마데카솔)을 발라준다.
5) 다 끝난 후 손씻기! 잊지마세요~
▼ 진드기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과 제거방법을 다룬 영상인데 진드기들 사진때문에 소름끼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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