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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는 육식동물일까? 잡식동물일까?ㅣ대형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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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가 육식인지 잡식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바로 먹거리 때문입니다. 먹거리는 건강과 관련이 되어있구요.

     

    반려견, 반려묘들이 보호자가 주는 것은 무엇이든 먹기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개는 '잡식'이라고 알고 계실텐데요, 사람과 오랫동안 더불어 살아가다보니 분명 진화되는 점이 있긴 합니다. 그 예로 수백년 전의 개들은 지금에 비해 치아구조가 더 크고 무시무시 했거든요.

     

    하지만 개는 여전히 '육식'입니다.

    왜 육식이라고 보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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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아구조

     

    개와 고양이는 날카롭고 신체크기에 비해 큰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날카로운 이빨의 용도는 바로 사냥감을 물었을 때 피부 깊숙히 박혀 빠져나갈 수 없도록 하고, 섭취할 때 효과적으로 찢고, 조각내고, 베어먹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나 초식동물처럼 식물을 빻는 용도인 편평한 어금니가 개와 고양이에게는 없는 것입니다. 개와 고양이의 어금니는 날카로운 육식동물의 전형적인 치아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 고양이과의 동물은 식물의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편평한 어금니가 필요없었던 것입니다.

     

    2. 근육조직

     

    강아지와 고양이는 턱, 목근육이 강력하게 발달되어 있어 먹잇감을 쓰러뜨리고 질긴 고기와 딱딱한 뼈를 씹을 수가 있는데요, 개의 턱은 크게 벌어져 고기를 큰 덩어리로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두개골은 튼튼하고 무거우며 잡은 먹잇감이 몸부림쳐도 안정적으로 물고 있을 수 있도록 아래턱이 좌우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발톱 또한 날카롭게 발달되어 있구요. 반면, 초식/잡식 동물은 턱이 좌우로 움직여 채소와 곡류를 분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소가 풀을 씹는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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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달리기에 적합한 쪽으로 발달되어 있는데요, 왠만한 개들은 모두 우사인볼트보다 빠르다고 하죠^^

     

    결론적으로 개과의 동물, 고양이과의 동물들은 사냥에 적합하도록 구조화되어 있으므로 육식이 맞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인간의 인위적인 품종개량으로 사이즈와 모양이 제각각이 되었지만 앞으로 설명할 장기와 모양까지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3. 해부학적 구조

     

    개와 고양이는 육식동물 특유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를 가지고 있답니다.

    고기를 대량으로 먹을 수 있도록 위가 잘 늘어나며, 매우 간단한 구조의 위는 맹장을 발달시키지 못했습니다. 고기를 주로 소화시키는데 적합하도록 장이 짧은 편이고, 이에 음식물은 빨리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 채소는 장에 오래 머물러야만 합니다. 발효되면서 영양분을 흡수해야 하기 때문이예요. 즉 소장, 대장이 길고 맹장이 필요하게 됩니다.

     

    4. 마치며

     

    웰빙이 트렌드가 되어서인지 강아지 사료도 채식사료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채식사료 제조사에서는 건강에 좋은 자연식단을 제공하라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구요. 모든 고기에 알러지가 있다면 채식사료를 선택해야겠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사료의 주원료는 육류여야 합니다. 그래서 조단백 수치가 아무리 높아도 곡식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강아지 사료는 낮은 등급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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