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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자들이 알려주는 강아지와 함께 잘 사는 방법 10가지ㅣ대형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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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뉴스킷 수도원의 수도자들이 쓴 '뉴스킷 수도원의 강아지 훈련법-바다출판사'(원제: How to be your dog's best friend)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1. 강아지를 입양할 때 펫샵은 피해라.

     

    개에 관해 브리더, 훈련사, 수의사가 모두 동의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강아지를 입양할 때 펫샵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곳 강아지들은 대개 강아지공자에서 온다. 강아지공장이란 개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는 더럽고 비윤리적인 곳이다. 강아지들은 미숙한 상태에서 어미, 형제들과 떨어져 전국의 펫샵으로 팔려 나가는데 도착했을 때엔 이미 건강이 악화되어 있기도 하다.

     

     

    2. 훈육할 땐 개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훈육할 때 개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훈육하는 동안 개와 눈을 맞춰라. 절대로 위에서 때리지 말라. 훈육 후에는 30분동안 개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말라.

     

     

    3. 침실에서 개와 함께 자는 것이 좋다.

     

    밤은 보호자와 개가 서로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호자와 개 사이에 신뢰가 쌓이는 시간이다. 따라서 침실에서 함께 자는 것은 특히 고독감이나 라포(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관계) 부족을 느끼는 개들, 한밤중에 짖는 개들, 행동이 무질서한 개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반려견과 보낼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밤을 귀중하게 여기자.

     

     

    4. 마사지는 개와 당신 모두에게 좋다.

     

    마사지는 개의 긴장을 완화시킬 뿐만아니라, 마사지에 익숙해지면 수의사와 미용사를 만나는 일도 수월해진다. 건강 상태 파악도 되며, 개에게 애정을 전달하는 강력한 수단이자 당신의 긴장도 풀어주는 좋은 방법니다.

     

    * 누구나 쉽게 하는 강아지 마사지 방법 (클릭)

     

     

    5. 아이가 개를 처음 접할 때는 이점에 유의하라.

     

    강아지가 밥을 먹을 때 다가가지 않는다. 개들은 먹이를 지키는 습성이 있어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 목줄없는 낯선 개에게 다가가지 말라. 자고 있는 개를 귀찮게 하거나 깜짝 놀라게 하지말려 개의 뒤쪽에서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 것이 좋다.

     

     

    6. 이름 지을 때는 두 음절짜리 이름이 좋다.

     

    부드러운 'ㅏ' 소리나 강한 'ㅗ' 소리로 끝나는 이름(예. 사라, 엘코)이 좋다. 두 음절로 된 이름을 부를 때 반응이 더 빠르다. 훈련 명령어와 운이 맞거나 비슷하게 들리는 이름은 쓰지 않는다. 장난스럽거나 신체적 특징을 강조하는 이름은 추천하지 않는다. 개들은 놀랄만큼 예민해 자기가 조롱거리가 됐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도 있다.

     

     

    7. 이동장 사용이 잔인한 행동은 아니다.

     

    이동장(크레이트, 켄넬)은 강아지를 훈련할 때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개는 기본적으로 동굴 생활을 하는 동물이고, 이동장은 동굴과 비슷하다. 공간이 충분하고, 처벌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잔인하거나 비윤리적인 행동이 아니다. 강아지가 밖을 내다볼 수 있고, 아늑하며 플라스틱 몸체에 철문이 달린 이동장이 좋다.

     

    * 강아지 크레이트 훈련방법 (클릭)

     

    8. 순종성 배뇨는 일반적인 배변문제와 다르다.

     

    순정성 배뇨는 오줌을 싸려는 의도가 아니라, 복종을 보여주는 행동이다. 대개 보호자가 외출하거나 돌아올 때, 낯선 이가 방문했을 때, 아이들이 거칠게 행동할 때 이런 행동을 한다.

     

    순종성 배뇨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강아지를 처벌하면 안된다. 강아지를 위협적으로 내려다보지 말자. 강아지의 눈높이에서 턱 밑, 어깨, 가슴 쪽을 만지며 칭찬한다. 너무 활발한 아이와는 거리를 두고, 번잡한 곳으로 산책을 나가 강아지의 자신감을 조금씩 키워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형견가족 주: 번잡한 곳, 예컨대 공원, 애견카페, 사람이 많은 거리로 산책을 나갈땐 바로 나가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선은 멀리에서 바라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반응을 관찰하며 조금씩 접근하세요. 온전히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 사이로 나가는 것이 며칠이 걸릴 수도, 한 달이 걸릴 수도 있어요. 개는 주변상황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데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9. 차에 못 타는 개를 너무 달래지 말라.

     

    강아지를 너무 달래거나 진정제를 남용하지 말라. 스트레스로 낑낑거릴 때 공감해주면 문제가 더욱 커진다. 차 가까이로 가면서 개를 신나게 칭찬하자. 개가 차 안으로 뛰어들면 신체적/언어적으로 크게 칭찬한다. 그리고 떠나기 전 5분동안 주차된 차 안에 앉아있게 하고 짧은 드라이브로 시작해 조금씩 늘려가도록 하자.

     

    10.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죽음은 언젠가 마주해야 할 현실이다.

     

    강아지가 죽었을 때 많은 사람이 보이는 반응 중 하나가 다른 강아지를 데려오는 것이다. '꼭 그 녀석같은'개를. 그러나 조금 더 시간을 갖는 것이 현명하다. 슬픔에 잠긴 보호자는 개들이 저마다 독특한 개체라는 점을 잊곤 한다. 만약 새로운 개와 예전의 개를 끊임없이 비교한다면 새 출발의 첫 단추를 잘못 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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