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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모르게 반려견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동 10가지ㅣ잘못된 강아지 훈련방법ㅣ대형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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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지! 그러면 안돼~'


    반려견의 입장에서,
    이건 하라는 걸까요? 하지 말라는 걸까요?^^;
    반려견의 훈련(교육)을 실패하는 흔한 이유 중 하나가 훈련할 때 이렇게 불필요하고 모순되는 말과 행동을 한다는 것인데요,

    나는 습관처럼 아무런 의미없이 하는 행동과 말이지만 이제 처음 교육을 받는 반려견의 입장에서 보면 음높이, 표정, 손짓이 모두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진 가능성이 매우 크답니다.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나무라면서 실제로는 문제행동을 독려하게 되는 실수를 알아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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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보상없는 '이리와!'

    혹시 반려견에게 ‘이리와’라고 하면 머뭇거리지 않나요? 어떤 명령을 하면 그 뒤에 반드시 좋은 일이 있어야 합니다. 이리와라고 명령했다면 간식, 장난감 또는 친절한 톤의 ‘옳지’를 보상으로 주세요. 특히 이리와라고 불러서 혼내는 것은 절대 안된답니다.

      02. 손님보고 흥분하는 반려견 방치하기
    “강아지를 좋아하니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손님일지라도 반려견이 마구 달려들며 인사하도록 허락해서는 안됩니다. 손님에게도 반려견이 흥분을 가라앉힐 때까지 등을 돌리고 무시해달라고 부탁하세요. 차분하게 발이 모두 땅에 붙어있을 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인식해야 합니다.

      03. 산책할 때 반려견에게 끌려다니기
    산책할 때 반려견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녀서는 안됩니다. 반려견이 리드줄을 당기기 시작하면 가만히 서 있다가 보호자를 돌아보면 다시 출발하여 늘 보호자의 보폭에 신경을 쓰는 훈련을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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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 짖는 소리에 대답하기
    짖는 강아지에게 말을 건네거나 쓰다듬거나 달래준다면 그 행동을 부추기는 것과 같습니다. 
    같이 소리를 지르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구요. 가장 좋은 방법은 짖어도 관심을 주지 않는 거랍니다. 조용해졌을 때 충분히 칭찬해 주세요. 짖을 때의 보상보다 평온할 때의 보상이 크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05. 주방 출입 허락하기
    강아지가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을 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주방에 음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주방에 드나드는 횟수는 증가할 것이고 문제도 더욱 많이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방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면 음식을 반려견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06. 무조건 간식주기
    명령 후 언제나 간식을 준다면 반려견은 이에 익숙해집니다. 그러면 그 명령이나 간식은 곧 진부해져 명령에 따른 응답률을 떨어뜨리게 되는데요, 어떤 훈련을 마스터했다면 그때부터는 명령 후 간식과 ‘옳지’라며 쓰다듬는 보상을 무작위적으로 제공해 주세요. 

      07. 시간이 지난 후에 야단치기
    외출 후 돌아왔을 때 배변실수를 하거나 쓰레기통을 뒤져 난장판이 된 집을 보고 반려견을 야단친 적은 없으신가요? 꾸지람은 반려견의 행동이 진행중 이거나 2초 이내에만 유효해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여지를 미리 단속하 고 이미 혼낼 타이밍을 놓쳤다면 웃픈 에피소드로 넘기세요^^

      08. 으르렁거릴 때 혼내기
    으르렁거리는 것이 무조건 반항하는 것은 아니예요. 강아지가 두려움과 공포를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으르렁거리는 것이랍니다. 강아지의 상황과 심리를 읽으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 최대한 빨리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09. 깨무는 습관 방치하기
    아기 강아지가 조근조근 깨무는 느낌이 마냥 귀엽죠^^ 하지만 (특히 대형견이라면) 이를 방치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놀이 중 흥분하여 살짝 물었더라도 아! 라고 소리친다음 즉시 놀이를 중지함으로써 무는 행동이 관계를 해치고 즐거움이 끝난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10. 반가움에 오줌 지리면 관심보이기
    특히 어린 강아지의 경우 집에 돌아오면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순종성 배뇨(주인에게 순종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행동)라고 합니다. 이 문제가 반복된다면 보호자의 행동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귀가 후 반려견이 침착해질 때까지 시간을 주세요. 관심을 보이지 말고 다른 곳을 보며 무시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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