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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가 떠는 이유 8가지ㅣ대형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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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르 부르르~ 강아지가 떨고있는 것을 많이 보셨을 거예요.

    강아지를 키운지 오래된 당신이라면, 충분한 교감이 이루어져 떠는 이유에 대해 본능적(?)으로 알 수 있지만 입양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초보견주님들이라면 혹 강아지가 아픈 것은 아닌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왜 떠는 것인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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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추위


    사람과 같이 강아지도 추우면 몸을 떨게 됩니다.

    추위때문에 체온이 내려가면 몸을 진동시켜 근육을 움직임으로써 체온을 올리려는 반응인데요, 만약 강아지가 떨면서 몸을 웅크리고 자거나 난방기구에 접근하거나 가족구성원에게 붙으려 한다면 추위에 의한 떨림일 수 있습니다. 목욕할 때 떠는 것도 추위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추위에 떠는 경우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안심할 수도 있으나 설사, 감기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바닥에 매트를 깔아준다거나 옷을 입혀주세요.


    02 무서울 때


    강아지가 떠는 이유 중 가장 흔한 경우입니다.

    동물병원에 방문했을 때, 다른 개나 사람이 앞에 있을 때, 천둥번개나 불꽃놀이, 진공청소기 등 주변에서 큰 소리가 날 때 개는 긴장하게 되고 몸을 떨게 됩니다.


    강아지가 무서움을 느낀다면 예기치않게 도망가거나 평소보다 경계심이 강해져 다른 사람이나 개를 공격하는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답니다. 위의 상황에서 떤다면 반려견이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큰 소리를 차단하거나 경계대상과 멀어지거나, 소형견의 경우 안아올리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 외에 동물병원, 미용실 등 자주 이용해야 하는 경우를 위해 미리미리 훈련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03 통증이 있을 때


    기운이 없으며 계속 웅크리고 있는데 몸을 떤다면 통증이 있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상처, 종양, 피부병, 복통 등이 원인이 되어 통증을 수반하는 것인데요, 반려견을 만질 수 있으면 몸전체에 부드럽고 천천히 만져보세요. 성처는 없는지 뼈나 살갗 등 특별히 민감해 하는 곳은 없는지 살펴보세요. 보호자가 몸을 만지는 것을 거부한다면 공격할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만지는 것보다는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04 화가 난다. 화가나!


    다른 개, 고양이를 볼 때 얼굴이 굳고 몸을 떠는 경우, 떨림의 원인은 분노일지 모릅니다.

    분노에 의해 떨고있을 때, 개가 바라보는 분노(공격)의 대상물이 있습니다. 또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경우에도 몸을 떨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용실에서 미용을 하기 위해 가위, 클리퍼를 들었거나 장난감을 빼앗겼을 때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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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이 분노에 의해 몸을 떨 때에는 그 대상물을 치우고 진정시킬 필요가 있지만 미용, 진료 등 필요한 일에 대해 분노하는 경우라면 좀더 근본적인 교육을 통해 대상물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거나 싫어하는 일을 단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05 질병


    강아지가 열이 나거나 아플 때 몸을 떨 수 있습니다. 떨림과 함께 식욕부진, 구토, 설사, 무기력 등의 증상이 함께 올 수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화이트 독 쉐이커 증후군(White Dog Shaker Syndrome)이라고 하여 떨림이 주요증상인 질병이 있습니다. 이 병은 떨림 이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증상이 없고, 생명에 위험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발병률이 매우 적어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화이트 독 쉐이커 증후군에 걸린 강아지)


    06 근력의 저하


    근력이 쇠퇴하면 몸을 지탱하기 어려워 떨림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노령견에게서 발견되지만 임신했거나 어떤 질병에 의해 근력의 저하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력의 저하가 떨림의 원인이라면 산책시에는 별로 떨지 않지만 정지했을 때 다리에서부터 떨림이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이럴 때에는 산책의 시간,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줄이게 되면 오히려 근력이 더욱 약해지기 때문에 서서히 줄이고 마사지나 실내놀이를 통해 근력을 유지시켜 주는 것을 권합니다. 특히 대형견의 경우 다리떨림으로 인해 넘어질 경우 관절, 머리 등에 2차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요합니다.


    07 메스꺼움


    멀미나 약물의 부작용, 과식, 초콜릿/사람약 등 독극물을 먹은 경우 강아지가 떨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지지만 약의 부작용이거나 독극물을 먹었다면 최대한 빨리 수의사와 상담하여 조치해야 합니다.


    *강아지 구토 쉽게 유도하기 (클릭)


    08 배변을 참는 경우


    갇혀 있어 배변을 하지 못하거나 실외 배변을 하는 경우, 강아지가 깨끗한 배변판을 좋아하는데 치우지 않아 배변을 망설이는 경우에도 몸을 떨 수 있답니다. 배변을 너무 오래 참게되면 요독증 등 신장계통의 질환이나 방광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반려견의 배변패턴을 기억해 두세요.


    마치며..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강아지가 몸을 떠는 이유가 사람과 꽤 비슷한 것 같네요. 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고, 몸을 떠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어려울지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강아지가 몸을 떠는 것은 부정적인 반응이라는 점이죠. 늘 관심을 기울이셔서 짧은 반려견의 생을 행복으로만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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